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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ized under 기억과 단상 & written by run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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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은 거들 뿐'
강백호가 수많은 슬램덩크 팬들에게 전수한 레이업의 기본기.
그러나 일상에서 왼손은 '거든다'.
'거들 뿐'이라면 섭섭할만큼 왼손은 '거든다'.
왼손을 가스에 다쳐 깁스를 하고 다니다보니 왼손이 꽤나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손안에 비누를 굴려 거품을 내려다보면 왼손이 같이 비벼주지 않아 거품이 덜난다는 것에 답답하고,
바지를 입다보면 오른쪽 다리품만 삐뚜루 끼어올라가는 것에 짜증나고,
왼손이 끼워주는 한쪽 벨트가죽이 없어 1분넘게 벨트를 끼우는 내모습에 속이 터진다.
일상에서 가장 답답한 것은 오른손으로 마우스를 움직이며 왼손으로 담배를 피울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마우스 근처에 잿가루가 날리기 마련이고, 또 그걸 피하자니 일처리가 쳐진다.
그래, 왼손이 없으니 느려진다.
느려지나 답답하고 짜증난다.
아니, 왼손이 없는 것이 더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또 아닐까.
강백호가 수많은 슬램덩크 팬들에게 전수한 레이업의 기본기.
그러나 일상에서 왼손은 '거든다'.
'거들 뿐'이라면 섭섭할만큼 왼손은 '거든다'.
왼손을 가스에 다쳐 깁스를 하고 다니다보니 왼손이 꽤나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손안에 비누를 굴려 거품을 내려다보면 왼손이 같이 비벼주지 않아 거품이 덜난다는 것에 답답하고,
바지를 입다보면 오른쪽 다리품만 삐뚜루 끼어올라가는 것에 짜증나고,
왼손이 끼워주는 한쪽 벨트가죽이 없어 1분넘게 벨트를 끼우는 내모습에 속이 터진다.
일상에서 가장 답답한 것은 오른손으로 마우스를 움직이며 왼손으로 담배를 피울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마우스 근처에 잿가루가 날리기 마련이고, 또 그걸 피하자니 일처리가 쳐진다.
그래, 왼손이 없으니 느려진다.
느려지나 답답하고 짜증난다.
아니, 왼손이 없는 것이 더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또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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