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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은 거들 뿐'
강백호가 수많은 슬램덩크 팬들에게 전수한 레이업의 기본기.

그러나 일상에서 왼손은 '거든다'.
'거들 뿐'이라면 섭섭할만큼 왼손은 '거든다'.

왼손을 가스에 다쳐 깁스를 하고 다니다보니 왼손이 꽤나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손안에 비누를 굴려 거품을 내려다보면 왼손이 같이 비벼주지 않아 거품이 덜난다는 것에 답답하고,
바지를 입다보면 오른쪽 다리품만 삐뚜루 끼어올라가는 것에 짜증나고,
왼손이 끼워주는 한쪽 벨트가죽이 없어 1분넘게 벨트를 끼우는 내모습에 속이 터진다.

일상에서 가장 답답한 것은 오른손으로 마우스를 움직이며 왼손으로 담배를 피울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마우스 근처에 잿가루가 날리기 마련이고, 또 그걸 피하자니 일처리가 쳐진다.

그래, 왼손이 없으니 느려진다.
느려지나 답답하고 짜증난다.
아니, 왼손이 없는 것이 더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또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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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혁 선수가 죽었다. 2000년도에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었으니 그러니까 10년간의 투병생활인가.
돌아오지 못한 2루주자라는 수식이 지면과 웹을 뒤덮었다.

그러나 이 순간 그를 진정을 추모하는 것은
선수협이 노조를 만들고 그래서 힘을 갖고
또 그래서 같은 일이 아니더라도 선수들이 피해보는 일이 다시 없도록
구단과 KBO가 그렇게 내놓기 싫어하는 돈을 더 선수들에게 내놓을 수 있게 해야한다는 생각이
머리를 친다.

그가 투병하는 10년동안,
그에게 사랑을 쏟고 그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던 이들은 KBO도 롯데 구단도 아니었다.
선수협과 팬들, 그들이 10년간 임수혁 선수를 지켰다.
그리고 선수협이 노조가 되어 앞으로 '살아있는' 더 많은 선수들을 지켜주길 기대한다.

1969년 6월 17일생, 1994년에 입단한 롯데자이언츠의 포수, 등번호 20번, 임수혁 선수의 명복을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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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at 2010/02/09 09:59
언젠부터인가 임수혁 선수에 대하여 잊고 산것 같네요...

10년이라는 세월 정말 고생이 많으셨는데 ,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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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글꼴과 같은 칼라의 텍스트, 왜 느낌이 다를까?

홍보물을 만들다 보면 기본적으로 텍스트를 배치하는 일들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온라인 홍보물과 인쇄물을 가리지 않고 텍스트를 배치하는 일은 디자인을 하는데 있어서 아주 기본적인 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같은 칼라와 같은 글꼴로 텍스트를 배치해도 잘된 디자인에 비해 뭔가 좀 빠지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초보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문제인데, 해결책은 아주 간단합니다. 자간, 즉 글자 간격의 조절(좁게)입니다


자간변화가 주는 느낌의 차이


위의 이미지는 윤고딕330글꼴을 사용하여 텍스트를 입력했을 때, 자간 수치 변화를 그대로 캡쳐한 것입니다. 
자간이 0pt일 때에는 뭔가 좀 비어 보이는 느낌이지만 -60pt정도일 때에는 꽉차보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이미지는 윤고딕 230글꼴의 자간에 따른 변화를 캡쳐한 것입니다. 
윤고딕200시리즈는 다른 글꼴이나 윤고딕300시리즈에 비해 기본 자간이 넓게 설정되어 있는데요, (모든 글꼴은 각자의 기본 자간설정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엔 보통 -200pt 또는 -220pt로 해서 사용하곤 합니다. 


자간을 줄이는 것만이 디자인의 요소가 되지는 않습니다. 
위의 이미지와 같이 자간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 또한 디자인을 구성하는데에 중요한 요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자간을 줄여서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한글은 괜찮은데 영어나 숫자의 경우 심각하게 달라붙는 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해당 부분은 따로 설정을 좀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주요 포털사이트의 자간 분석

Daum View

블로거들이 자주 가는 다음뷰 페이지입니다. 
윤고딕을 이용해서 맞춰보니 대강 씽크가 맞네요. 자간을 -40~-60pt로 활용하는 군요


Naver 뉴스

네이버 뉴스 페이지입니다. 네이버는 다음보다 더 자간을 좁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네이버의 UI 디자인팀이 주요포털을 통틀어서 최고의 디자인을 보여주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칼라트랜드도 그렇고 여러 측면에서 유행을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느낌을 받거든요.
저도 앞으로는 자간 -60pt~80pt를 활용해야겠군요;;

두 포털의 폰트배치를 보니 또하나의 팁이 있습니다. 
눈치빠르신 분들은 벌써 눈치를 채셨겠지만, 큰 글씨보다 작은 글씨에 더 좁은 자간을 주는 것인데요,
이건 배치의 효율성의 문제고 있겠지만 
글씨가 작아서 다른 것에 비해 잘 보이지 않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자간을 좁혀 더욱 뭉쳐보이도록 하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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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lker 
wrote at 2009/12/23 23:13
오.. 포스팅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 되엇어요^^
ㅎㅎㅎㅎ 
wrote at 2010/04/11 01:04
감사해염!!!!!ㅋㅋ
wlsl 
wrote at 2010/04/21 00:55
좋은 공부했어요.. ^^ 감사합니다!!
wrote at 2011/02/24 00:28
좋은글 읽고갑니다!!
역시 폰트는 어려워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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